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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한수민’은 가명이었다. 방송인 강병규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이병헌 협박 혐의를 받고있는 모델 이지연과 관련된 글을 게재한 가운데, 이지연이 과거 ‘한수민’으로 활동했던 당시 인터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강병규는 이지연이 ‘한수민’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했던 인터뷰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영상에서 이지연은 실제 1990년생이지만 자신을 92년생 한수민으로 소개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가정적인 성격이라 주위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고 한다”며 “특이한 점은 남한테 관대한 성격이라 살면서 한 번도 화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난 내 성격이 털털하다고 생각했는데 주위에서는 여성스럽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그녀는 “모델 뿐 아니라 연기자도 꿈”이라며 “작가가 되는 것에도 관심이 있어 시나리오를 함께 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병규는 트위터에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인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는 글을 올려 이지연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지연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을 요구한 혐의에 대해서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씨를 만나기 시작했다. 8월쯤 이병헌이 ‘더 만나지 말자’고 말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발적으로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은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GLAM)의 다희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말 경 알게 됐고, 단 한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이지연 측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더불어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은 지난 8월 중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od only knows(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노을 풍경을 배경으로 설정했다. 네티즌들은 이것이 심경을 표현한 반응 아니냐는 추측하기도 했다.
<사진=스타일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