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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한효주 광고’
구설수 때문에 설 곳을 잃어간다. 배우 이병헌과 한효주의 광고에 대한 거부반응이 극에 달했다.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 협박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과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한 가운데, 최근 한 포털사이트 청원 사이트에서는 이병헌의 광고 퇴출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다.
이를 게재한 네티즌은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직접 선택해서 안 보면 되지만 의도치 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불쾌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효주의 남동생 한모 중위가 군 가혹행위로 자살한 김모 일병 사건의 가해자로 연루되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한효주 역시 논란에 중심에 서게 됐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한효주는 가해자의 누나다. 남동생을 옳은 길로 인도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당신은 같이 공모한 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이 촬영한 광고 업체 측은 “광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우리도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소비자분들께 불필요한 불편을 드린 점을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응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며 “사회적 책임을 가진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상황을 파악한 뒤 신속하고 마땅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효주를 광고에서 퇴출시키자는 서명 운동에는 현재 6200여명이 참여한 상태다. 지난 21일 시작된 이 서명은 목표 인원 5000명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사진=SSG.COM 광고, 다음 아고라 청원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