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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 김상중'
배우 김상중이 9월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OCN 새 드라마 '나쁜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김상중은 KBS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할 뻔 했으나 불발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상중은 "'개그 콘서트'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그것이 알고 싶은 추적 60분 수첩'에서 개그맨 김대희가 그를 패러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면서 군대에서 쓰던 '다나까'를 많이 썼다. 예의가 없는 것 같아서 '그런데 말입니다'를 넣었는데 반응이 좋았고, 패러디도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중은 "개그맨 김대희 씨와 친해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했다. 하지만 막상 시간이 나서 나가겠다고 하니 이미 코너가 패지됐더라"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4일 방송되는 '나쁜 녀석들'은 전직 강력계 형사와 각각 다른 범죄로 수감됐던 '나쁜 녀석들'이 더 악독한 악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하드보일드 수사극'이다. 김상중은 '나쁜 녀석들'에서 미친개라고 불리는 전직경찰 오구탁 역을 맡았다.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