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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를 앞둔 서태지가 아이유와 콜라보레이션 한 곡 ‘소격동’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0월 1일 오후 5시,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공식 SNS 및 각종 음원사이트에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2일 0시 발표를 앞둔 ‘소격동’ 아이유 버전 음원에 대한 힌트를 담고 있는 스팟 영상으로, 아이유, 김현수, 성유빈이 차례로 모습을 보였다.
영상 속 아이유는 어두운 조명 아래서 놀란 듯한 표정으로 서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아이유의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일회용 비닐우산을 쓰고 비 오는 거리를 헤매는 김현수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는 성유빈의 순수한 시선이 옛 기억을 연상시켰다.
함께 공개된 ‘소격동’ 가사에는 지난 1980년대를 배경으로 그리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서태지 특유의 감성이 담겼다. 마치 낮은 담장과 가로등을 돌아 동네 골목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 같은 시각적 심상이 잘 드러났다는 평이다.
한편, 서태지는 2일 0시 아이유가 부른 콜라보레이션 곡 ‘소격동’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곡은 서태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했으며, 노래는 서태지와 아이유가 각각 한 버전씩 맡아 녹음했다. 이어 서태지 버전은 오는 10일 0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앞으로 서태지는 ‘소격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콰이어트 나이트’의 컴백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0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하고, 이어 20일 ‘콰이어트 나이트’를 정식 앨범을 발매한다. 아울러 이례적으로 KBS 2TV ‘해피투게더3’ 출연을 확정해 유재석과 일대일 토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에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소격동’ 티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