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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고무오리' 롯데월드몰 전경. /사진=롯데그룹 |
롯데그룹이 오는 14일 롯데월드몰 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중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모습을 드러낼 무게 1톤(t)의 고무오리 ‘러버덕’이다.
1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월드몰 오픈에 맞춰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이자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러버덕’(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이 석촌호수에 위용을 드러낸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시되는 이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로 무게만 1톤에 달하는 대형 고무오리다.
그동안 러버덕은 지난 2007년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루, 홍콩 등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홍콩에서는 한달 간 무려 800만여명이 러버덕을 보기 위해 모여들어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에서의 러버덕 프로젝트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롯데 월드몰의 첫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롯데그룹 측은 러버덕과 함께 뽀로로, 라바, 코코몽 등 다양한 캐릭터 애드벌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쇼핑, 외식, 관광, 엔터테인먼트, 문화, 예술 등 여가생활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14일 에비뉴엘, 롯데마트,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롯데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 아쿠아리움 등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리오픈 형식으로 단계적인 개장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