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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개장 현장판매 /사진=류승희 기자 |
‘경복궁 야간개장 현장판매’
문화재청은 오늘 오후 2시부터 ‘2014년 경복궁 가을 야간 특별 개방’의 예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7월의 사례를 볼 때 치열한 예매전쟁이 예상되며 사람들은 ‘현장판매’티켓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현장판매는 예매보다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65세 미만의 내국인은 현장판매분 구매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장 구매는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선착순으로 각각 50매씩 판매가 이뤄진다. 이는 어르신과 외국인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한 것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의 경우 각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권을 구매한 부모와 동반하는 6세 이하 영·유아는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지 않고 무료로 즉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일 간 열리는 이번 가을 야간 특별 개방은 문화유산 3.0 맞춤형서비스 차원에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 개방기간 중 이달 28일은 휴관한다.
한편 야간 특별개방의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다. 이번 경복궁 가을 야간 특별 개방의 1일 최대 관람인원은 20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인터넷 예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