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커피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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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커피 수입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생두와 원두 등 커피(조제품 제외) 수입중량은 9만937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3693톤)보다 18.7% 늘었다.

특히 올해 커피 수입중량은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던 2011년 1∼9월(9만2040톤) 기록을 앞지르고 있어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 규모가 가장 컸고, 브라질과 콜롬비아·온두라스·페루 등 중남미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

관세청은 이처럼 커피 수입량이 늘어난 것은 최근 수년 사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커피 소비량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율이 떨어지면서 미국산 원두 수입이 늘어난 것도 한 이유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