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장인 별세 /사진=뉴스1
안철수 장인 별세 /사진=뉴스1


안철수 장인 28일 심장마비로 별세… 조충훈 순천시장과 각별한 사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의 장인 김우현(82)씨가 집 앞 산책로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28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27일 밤 10시 30분쯤 안 의원 장인 김씨가 여수시 덕충동 산책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8일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판정을 받았다.

김씨가 발견된 산책로는 집과 약 50m 거리였다. 그는 이날 외국에서 돌아오는 딸 중 한명을 마중하기 위해 집 앞에 나갔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의 장인 김우현씨는 여수시 돌산지역에서 직접 매실농사를 하며 주변 사람들이 과로를 걱정할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또한 그는 양조장을 운영하며 로타리클럽과 JC등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해 로타리클럽 지역총재를 두 번이나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충훈 순천시장과도 과거 JC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각별한 사이로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조 시장을 방문해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