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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해철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뉴스1 제공 |
고(故)신해철의 빈소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신해철 측은 28일부터 31일까지 행해지는 장례식에 일반 팬들의 조문을 받기로 결정했다. 반면 취재진들의 장례식 출입은 엄격히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늘 오후 1시부터 발인 전인 31일까지 신해철의 팬들에게도 빈소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신해철 팬클럽 홈페이지에는 이날 “팬들도 해철님을 배웅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는 평소 팬들과의 접촉과 교류를 중시한 고인의 뜻을 담은 장례식을 마련하고자 한 유가족과 소속사의 뜻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S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같은 날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잃었다. 이후 많은 팬들이 깨어나길 기도했지만, 신해철은 끝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다.
빈소는 28일 오후 1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