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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송강호‘
의외의 케미가 돋보였다. 배우 송강호와 엄정화가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홍보대사인 배우 송강호, 엄정화가 참석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참석한 송강호와 엄정화는 한국영화 발전의 원동력으로 관객들이 큰 역할을 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송강호는 “한국영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생각해보면 감독, 배우들 노력도 있었지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이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엄정화는 “한국영화 사랑해주는 관객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관객분들이 주신 사랑 못지않게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한국영화 더욱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표했다.
같은 날 대종상조직위원회는 대종상 일정 등을 소개했다. 영화제 측은 지난 1년간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작을 선정하고,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및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예심은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달 10일에 후보작을 발표한다. 후보작 상영은 같은 달 1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지점에서 진행된다. 본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KBS 2TV를 통해 중계될 계획이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예술상으로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1958년 제정됐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의 슬로건은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화 ‘변호인’, ‘관능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