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라디오스타-땀흘리는 여자들 편'에서 입심 과시
리듬체조 前 국가대표 ‘신수지’가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에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심을 과시했다.
이날 신수지는 MC윤종신을 ‘아~ 전미라 선배님 남편!’ 이라고 기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체중관리고충에 대한 질문에서는 음식을 눈 속에 묻어뒀던 일화를 털어놨다. MC들의 짓궂음에 의도치 않게 현재 몸무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신수지는 선수 시절 열악한 한국 리듬체조 환경 속에서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본선, 종합 66.150점으로 12위에 올라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으며, 리듬체조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본인의 이름과 리듬체조라는 종목을 알린 선구자역할을 했다.


이후 잦은 부상으로 21살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는데, 신수지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2013년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 전 시구자로 나서 일명 ‘백 일루션 시구’로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까지 장식하면서 부터였다.

그후 볼링에 빠져 정식으로 프로테스트를 받기 위해 맹연습 한 결과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던 프로 볼러 테스트에서 1차 실기 테스트를 통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신수지와 2014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메달리스트 서희주, 스포츠댄스 선수 박지은,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출연해 운동선수로서의 애로사항, 체중관리고충, 향후 활동내용 및 최근 근황 등 MC들과의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펼쳤다.

<이미지제공=NXT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