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유준상이 야구선수 이병규와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유준상은 6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최근 LG 트윈스 이병규 선수가 공연을 보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규 선수가 내게 ‘형 보니까 내년 시즌도 열심히 뛰어야 겠다’고 하더라. 내 공연을 보고 ‘좋았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이병규 선수를 볼 때마다 나도 힘을 내고 있다. 저 나이에도 야구 선수로 활동하는데 나도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힘을 얻는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그날들’을 50살까지 하기로 감독님과 약속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그날들’은 故 김광석의 노래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진 경호원 동기생인 무영과 그녀의 흔적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유준상은 왕성한 연기 활동 외에도 싱글 앨범과 정규 2집 앨범을 연달아 발매한다. 정규 2집 앨범은 다음주 중에 공개될 예정이며, 싱글 앨범 타이틀곡은 故 김광석의 대표곡 ‘그날들’과 동명의 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준상이 선보일 ‘그날들’은 김광석 노래의 편곡 버전이 아닌 유준상의 자작곡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준상은 지난해 12월 정규 1집 앨범 ‘JUNES(쥬네스)’를 발매하며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