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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가 세상을 떠나며 애플의 아이덴티티가 희미해졌다고 말하는 것처럼 많은 이들은 아이디어란 일부 창의적인 인재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천재만의 특권이 아니다. 창의적 인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집단 창의성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전략과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오상진 지음 / 다연 펴냄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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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던지고 있다. 이에 2015~2016년 미 연준이 강달러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 세계 경제는 경기 침체와 자산 가격 폭락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책은 이번 슈퍼 달러 기조가 사실은 미·중 금융 전쟁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이 전쟁의 전개와 결말을 예측한다.
레이쓰하이 지음 / 허유영 옮김 / 부키 펴냄 /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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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15년은 ‘양의 해’다. 이에 이 책은 내년 전망을 ‘COUNT SHEEP’으로 정의했다. 소비자들이 양떼처럼 온순하고 소소한 존재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내포한 것. 내년에는 대한민국 전체가 결정장애에 시달리면서 ‘썸’ 현상이 더욱 대중화될 것이며, 셀피족과 어번그래니, 증거중독자들, 그리고 골목길 순례자들이 2015년 소비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펴냄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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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버튼 하나만 눌러도 지구 반대편 나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모니터를 통해 보는 트렌드와 현지에서 직접 느끼는 그것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전 세계 84개국에 124개 무역관을 두고 있는 KOTRA가 3년 안에 우리나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는 12가지 트렌드를 엄선했다.
KOTRA 지음 / 알키 펴냄 /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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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5000자로 이뤄진 방대한 저작 <장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해설 없이 번역만 해도 500쪽이 넘을 뿐 아니라 비유와 상징이 많아서 이해가 쉽지 않은 장자를 그리스 로마 고전들을 활용해 설명한다. 소크라테스 이래 그리스 철학의 전통과 스토아학파를 비롯한 로마 철학이 <장자>와 놀라울 만큼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강상구 지음 / 흐름출판 펴냄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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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애환을 솔직 담백하게 담은 드라마 <미생>이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여세를 몰아 이 드라마의 원작인 윤태호 작가의 만화 <미생>이 재차 흥행 바람을 타고 있다. 이렇게 192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대중문화사가 주목할 만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의 역사를 시대별로 정리했다.
김성훈 지음 / 팬덤북스 펴냄 /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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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강대국들이라고 하면 서양을 떠올리게 되지만 불과 200년 전만해도 동양이 세계 경제와 무역을 장악했었다. 오랫동안 승승장구했던 동양이 어떻게 서구에게 역전을 당해 쇠락했는지, 또 지금과 같은 서구의 세계 지배는 과연 필연적이고 영원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로버트 B.마르크스 지음 / 윤영호 옮김 / 사이 펴냄 / 1만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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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문명·마추픽추·페루를 연결할 수 있고 나스카 라인과 티티카카 호수까지 알고 있다면 전문가로 불릴 만큼 페루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이것들 역시 페루의 진짜 모습은 아니다. 중남미 경제학을 전공한 저자가 페루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을 짚으며 페루의 감춰진 얼굴을 들춰낸다.
이승호 지음 / 리스컴 펴냄 / 1만3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 제35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