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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사진제공=뉴스1, 리얼미터 |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등 광폭 외교행보에 힘입어 2주 연속 상승했으나 FTA체결 소식 등 농림어업계층의 일부 이탈로 소폭에 그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2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90주차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49.1%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포인트 하락한 43.8%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3%포인트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전·충청·세종·경기·인천·대구·경북 ▲20·40·50대 ▲학생 ▲여성 유권자 층에서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서울 ▲30대 ▲남성 ▲농림어업 계층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APEC, ASEAN 등 다자 정상회담과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제의 등 한주 간 지속된 외교행보가 지지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지난주에 이어 계속된 무상보육, 무상급식 등 복지 및 증세 논란, 주요 국가들과의 FTA 체결 소식에 따른 농가피해 우려로 인한 농림어업 계층에서의 일부 지지층 이탈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