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첫날 교보문고의 판매량과 매출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첫날 교보문고의 판매량과 매출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오늘(21일)부터 전면시행되는 도서정가제와 관련해 어제 하루는 각 인터넷 서점이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시행 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물론 여기에는 가격상승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서점 및 출판사 측의 막바지 마케팅도 작용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가격이 정상으로 돌아갈, 즉 상승할 시행 첫날은 반발심리가 더해져 매출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나왔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오늘 13시까지의 판매량과 매출을 보면 온라인의 경우 모두 도서정가제 이슈가 없는 2014년 10월 평균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자세히 보면 오프라인 점포는 약 2프로의 하락을 보이며 10월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인터넷교보문고이 경우 권수 기준으로 10.1%, 금액 기준으로 30% 라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이에 온/오프라인 전체 판매는 권수 기준으로 5.2%, 금액기준으로 20.8% 상승했다.

한편 교보문고 측은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기는 힘드나, 어제 구매를 못한 독자들이 오늘 결제한 것일 수도 있고, 도서정가제가 이슈가 되면서 비독서인구들이 일부 인터넷으로 유입이 되면서 시행 초반에 인터넷이 강세를 띄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