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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피넷 홈페이지 |
국제유가가 연일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4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유가예보에 따르면 이번주(11월 24~29일)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3원(예차범위±9원)으로 전망됐다. 지난주 예측가격(1809원)보다 6원 하락한 수치다. 예차범위로 보면 이미 1700원대에 진입했다고 볼 수도 있는 셈이다.
24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유가예보에 따르면 이번주(11월 24~29일)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3원(예차범위±9원)으로 전망됐다. 지난주 예측가격(1809원)보다 6원 하락한 수치다. 예차범위로 보면 이미 1700원대에 진입했다고 볼 수도 있는 셈이다.
서울 휘발유가격의 현재가(24일)는 1807.03원이다. 서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리터당 평균 18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16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11곳에 달한다. 서울의 최저가 주유소는 구로구 대복주유소(현대오일뱅크)로 휘발유 리터당 1635원이다.
부산과 대구, 인천, 광주, 제주 등 국내 15개 지역에선 현재가가 1700원대 초반에서 1600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현재가격 기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다. 대구는 현재가격이 1690.14원이며 이번주 예측가격은 1685원(±11원)이다. 다음으로 저렴한 곳은 제주(현재가 1690.84원), 울산(1796.80원), 광주(1704.11원) 순이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제이엠오일랜드 제1주유소(에쓰오일)로 리터당 1594원이다. 이밖에 경북에 1곳, 경남에서 4곳이 1500원대 가격을 내걸고 있다.
한편 국내 도입 원유의 약 80%를 차지하는 중동산의 대표 유종인 두바이유는 연초 배럴당 107.79달러에서 20일 현재 74.18달러로 31.2% 떨어졌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국제유가가 반영되려면 통상 3∼4주가 걸려 기름값은 당분간 더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