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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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에 대해 오는 12월 중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의 현안 질의에 대해 “KB의 LIG 편입 승인을 위해서는 경영관리능력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까지 이뤄진 KB 지배구조와 내부통제를 보면 (LIG손보 승인 여부를) 지금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12월초 금융감독원이 검사를 실시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과연 자회사 경영능력이 있는가는 부문검사를 통해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론을 내는 시기에 대해 그는 “이런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12월중에는 금융위가 가부간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일호 의원은 신 위원장에게 “사외이사 포함해 (KB금융과 LIG손보 등의) 혁신안이 안 나오면 제대로 안 된다고 하는데 KB가 뜻대로 안돼 당국이 손보려고 한다는 말도 있다”며 “이건 빨리 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그러나 “지금 KB는 지배구조 자체가 안정화가 안 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외형적 성장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내실을 다지는 것도 중요해 금감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부문검사를 시행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