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눈…빙판길 교통난 우려

오늘(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특히 아침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북도와 강원도영서, 경북서부내륙에서 새벽 한때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강원동해안 제외)는 아침부터 낮 사이,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은 낮 한때,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는 낮부터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낮부터 눈이 내리면서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에는 모레까지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1일 0시부터 2일 밤 12시까지의 예상적설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영서, 제주도(산간 제외), 경상남북도서부내륙이 1㎝ 미만이다.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전남남해안 제외), 제주도산간, 울릉도, 독도는 3~10㎝다.

충청남북도(충남서해안 제외), 전남남해안, 서해5도는 적설량이 1~3㎝이다. 북한은 5~20㎝ 정도로 예상된다.


예상 강우량은 전국이 5㎜ 내외다.

한편 화요일인 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많고 가끔 눈(제주도는 눈 또는 비)이 오겠다. 낮에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