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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사진=뉴시스, 리얼미터 제공 |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 등의 여파로 3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40%대로 주저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4주차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9.9%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 못한다는 평가는 1.2%포인트 내려간 41.4%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벌어진 8.5%포인트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호남권 ▲60세 이상 ▲여성 ▲사무직과 무직 ▲진보 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하락한 반면 ▲영남권 ▲20대 ▲남성 ▲가정주부·농림어업·노동직 ▲보수 성향 유권자 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규제 개혁과 정부 관료조직 혁신 의지를 피력한 점,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차명거래금지법 시행을 비롯한 경제·민생 행보 등을 지지율 상승의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지지율이 하락한 요인으로는 청와대 ‘비선 실세’ 국정개입 논란과 최경환 부총리의 ‘정규직 보호 완화’ 발언 논란 등을 꼽았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달 24일부터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연령별 인구 구성비는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 이상 21.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