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수능 성적표 배부날 연예계 키워드는 무엇일까.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터키 출신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만나온 사실이 발각되면서 프로그램을 줄줄히 하차하게 됐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가수 에픽하이의 타블로-하루 부녀가 하차하고 배우 엄태웅-엄지온 부녀가 합류한다고 전해졌으며,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씁쓸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불륜 발각 ‘프로그램 줄줄이 하차’
지난 2일 오후, 에네스 카야는 최근 총각 행세를 하고 불륜을 저질렀다는 폭로성 글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글을 게재한 이는 “에네스 카야와 연인 관계이며 유부남인 것을 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주장하며 에네스 카야와 나눈 19금 메시지 내용과 음성파일을 모두 공개해 의혹을 일으켰다.
현재 출연 중인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측은 “에네스 카야와 연락을 취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일단 이번주 촬영 분의 명단에서는 제외됐다”고 밝혔다.
티캐스트 영화채널인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영화의 발견’ 제작진은 에네스 카야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됐던 것을 전문 성우로 교체할 방침이다. 에네스 카야는 불륜설 보도 후 제작진에 직접 하차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로케이션 in 아메리카’ 제작진은 “현재 제작진은 에네스 카야와 사태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고자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나 전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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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블로 하루 하차, 엄태웅 슈퍼맨 합류 ‘하루가고 지온 온다’
가수 타블로와 이하루 부녀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타블로와 이하루 부녀가 하차한 후, 배우 엄태웅 엄지온 부녀가 합류한다.
지난 11월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타블로와 딸 하루가 개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2014년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그 뒤를 이어 엄태웅과 딸 엄지온 양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편, 타블로와 이하루 부녀는 오는 12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엄태웅 엄지온 부녀의 모습은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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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도 칸타빌레 종영, 쓸쓸하지만 의미있는 퇴장 ‘시청률 4.9%’
지난 2일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최종 16회는 차유진(주원)이 설내일(심은경)과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는 모습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마지막 회는 시청률 4.9%(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퇴장했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의 후속으로는 배우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주연의 ‘힐러’가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로,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사진=그룹에이트, 타블로 인스타그램, 엄태웅 인스타그램, SBS,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