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가 발령된 12월 2일 연예계 키워드는 무엇일까.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양현석이 서태지와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가나 출신 샘 오취리는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으며, 래퍼 도끼와 바비가 참여한 YG엔터테인먼트 마스타 우의 신곡 ‘이리와봐’가 발매됐다.


[TODAY STAR] 12월 2일 키워드, ‘서태지 불화설 해명’ 양현석 ‘인종차별’ 샘 오취리


▶ 힐링캠프 양현석, “서태지와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


1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대학생들을 만났다. 이날 양현석은 “서태지는 나에게 여자친구보다 더 가까웠던, 예전 아내같은 사람이다”라며 말문을 뗐다.



이어 “서태지는 눈빛만 봐도 알 정도다. 서태지는 음원으로 평가받는 가수가 아니다. 문화를 바꾼, 서태지를 해한다면 그건 곧 나를 해하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언젠가부터 공통 관심사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달라졌고, 술도 마실 수 없었다. 내가 그렇다고 자동차 게임을 할 수도 없었다”며 “어느 날 내가 서태지가 즉석 밥 싸게 사는 법을 놓고 싸우더라. 이런 게 반복되자 힘들어지더라. 오랜 기간 연락을 못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조만간 연락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TODAY STAR] 12월 2일 키워드, ‘서태지 불화설 해명’ 양현석 ‘인종차별’ 샘 오취리


▶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흑인 친구들 한국 오는 것 두려워 해”


지난 1일, 가나 출신 샘 오취리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인종차별에 대해 “어렸을 때 가나에서 ‘하얀 건 좋다. 까만 건 나쁘다’라고 배웠다”며 “식민지 시절 백인들을 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가나에서도 사람들끼리 피부 하얀 사람을 선호하고 추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흑인 친구들이 나에게 메시지를 많이 보낸다”며 “그들 대부분은 한국인들이 흑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 때문에 오기 겁난다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얼마 전 친구랑 동대문 쇼핑을 갔는데 거기에 걸려있던 내 광고를 보고 친구가 울었다”며 “한국에서 흑인 사진이 건물에 크게 걸리는 건 생각도 못했다더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TODAY STAR] 12월 2일 키워드, ‘서태지 불화설 해명’ 양현석 ‘인종차별’ 샘 오취리


▶ 마스타 우 이리와봐, 뮤직비디오에 힙합 뮤지션들 대거 등장


YG엔터테인먼트 힙합프로젝트2 마스타 우의 ‘이리와봐’가 공개됐다. 이 곡은 마스타 우가 지난 2008년 DM과 함께 발표한 YMGA 이후 대중에게 6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이리와봐’는 도끼(Dok2)와 바비(BOBBY)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마스타 우와 함께 YG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오랜 친구인 테디(TEDDY)와 CHOICE37이 공동작곡, 마스타 우, 도끼, 바비 공동작사, CHOICE37이 편곡한 곡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에픽하이의 ‘본 헤이터’를 연출한 디지페디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강렬한 색감에 YG의 테디, CHOICE37, 일리네어의 빈지노, 더 콰이엇, 코홀트의 오케이션, 키스에이프, 제이올데이 등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한다.



한편, 마스타우 ‘이리와봐’의 첫 무대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4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공개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JTBC ‘비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