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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검찰 출석 /사진=뉴스1 |
‘정윤회 검찰 출석’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59)씨 측 변호사는 정씨를 국정 농단 취지로 고발한 새정치민주연합을 무고죄로 맞고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씨 측 변호사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씨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취지로 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내용을 보면 허위”라며 “(새정치연합을) 무고죄로 고소하기 위해 자료를 입수하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고소 운운하고 나서니 안하무인에 적반하장의 극치라 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리는 유진룡 전 장관, 조웅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등 자기 말에 책임질 수 있는 당사자들의 직접 진술을 토대로 고발한 것”이라며 “이 정도의 협박으로 진실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라고 말했다.
또 “관련자들이 간접적으로 접한 내용을 문건에 옮긴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그 내용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고발이 아니라 진상을 철저하게 가려달라는 뜻에서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며 “더 이상 진실 은폐를 위해 만용을 부리지 말고 국정 개입의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