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국제 산의 날, 연예계 키워드는 무엇일까. 힙합가수 범키가 마약관련 법률을 위반해 구속 기소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부인 장미윤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심경을 전했으며, 보이그룹 엑소(EXO)의 카이와 시우민은 대한축구협회 체결식에 참석해 인증샷을 공개했다. 또한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방송인 유병재는 걸스데이 혜리 애교를 보고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TODAY STAR] 국제 산의 날 키워드, ‘마약스캔들’ 범키 ‘에네스카야’ 부인 장미윤


▶ 범키 구속 기소, 소속사 공식입장 “마약관련 일 유감”


힙합 가수 범키(본명 권기범·30)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소속사가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범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 소속가수인 범키가 마약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히고자한다”고 전했다.



11일 법조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월 초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범키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당시 범키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검거된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의 입출금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벌여 범키를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어 범키가 혐의를 인정하지 않자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하고 구속 수사를 진행한 후, 지난 10월 말 재판에 넘겼다.


[TODAY STAR] 국제 산의 날 키워드, ‘마약스캔들’ 범키 ‘에네스카야’ 부인 장미윤


▶ 에네스 카야 부인, 과잉취재에 “제가 이혼해서 아이가 아빠없이 자라기를 바라십니까”


‘한밤의 TV연예’에서 제3의 피해자 C양이 등장한 가운데, ‘비정상회담’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부인 장미윤 씨가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장미윤 씨는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장미윤 씨는 “며칠 전까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우리 가족이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라며 말문을 뗐다.



또한 장미윤 씨는 “지금 우리 애기는 문 두드리는 소리만 나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혹시 누군가가 집을 들여다보며 계속 문을 두드리는데, 숨어 있어야야 하는 마음을 아시는 분 계실까요. 집에는 애기와 저 둘 뿐이었고, 저는 애기를 안고 계속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라고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그녀는 “지난주 피해 여성의 인터뷰가 나온 이후로는 제 부모님은 집밖을 다니지 못합니다. 어떻게 한쪽 이야기만 듣고 모든 게 밝혀진 양 진실처럼 방송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번에는 남편 말의 앞뒤를 다 자른 채 자극적으로 편집해 내보냈더군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달았을겁니다. 지금도 반성하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습니다. 제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남편을 대신해 사죄하며 글을 마쳤다.


[TODAY STAR] 국제 산의 날 키워드, ‘마약스캔들’ 범키 ‘에네스카야’ 부인 장미윤


▶ 카이 시우민, 12번째 국가대표로 유니폼, 명예사원증 받아


11일 오전, 카이와 시우민은 각각 엑소케이(EXO-K)과 엑소엠(EXO-M) 공식 웨이보를 통해 인증샷 셀카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날 오전 참석한 대한축구협회(KFA)와 SM엔터테인먼트 업무협약 체결식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날 카이와 시우민은 12번째 국가대표선수를 뜻하는 등번호 12번이 새겨진 국가대표유니폼과 명예사원증을 받았다. 시우민은 “개인적으로 축구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음악과 축구의 만남으로 가치 있는 컨텐츠를 보여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카이도 “앞으로 SM과 축구협회가 함께 멋진 무대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TODAY STAR] 국제 산의 날 키워드, ‘마약스캔들’ 범키 ‘에네스카야’ 부인 장미윤


▶ 혜리 애교, 유병재 거부 “소진이 더 좋아”라며 확고한 취향 밝혀


지난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강남, 혜리, 최태준, 유병재가 출연해 과거에는 무명이었으나 2014년 대세로 떠오른 스타 특집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가’ 편이 방송됐다.



이날 MC들이 최태준에게 “혜리가 나오는데 민아가 더 좋다고 굳이 얘기한 이유가 뭐냐”고 추궁하자 유병재 역시 “혜리가 좋긴 한데 솔직히 애교많은 사람은 부담스럽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어 유병재는 “걸스데이에서는 소진이 좋다”고 말해 혜리의 얼굴에는 어색한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이에 혜리는 “나보다 소진 언니가 애교 더 많다”며 항변했다.


<사진=엑소 웨이보, tvN, 장미윤 블로그, 브랜뉴 뮤직,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