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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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노사는 12일 본사 21층에서 개최된 제2차 본교섭에서 1급 직원의 임금은 동결하고 2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는 정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2013년도 총인건비 예산의 1.7% 이내)을 준수하기로 합의해 2014년도 임금협약 체결에 잠정합의했다.
철도공단 노사는 지난 11월14일 이후 10차례 실무교섭 등을 거쳐 28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등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임금교섭 개시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강영일 이사장은 “노사 간 소통과 신뢰, 협력을 바탕으로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적극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정일 노조위원장도 “어려운 여건 하에서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 10월30일 공공기관 정상화 중간평가 결과 부채감축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방만경영 개선을 적극 추진해 정상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