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 복합쇼핑몰인 라페스타 거리의 한 5층짜리 상가건물 내 카페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수십 명이 연기를 마시는 사고가 났다.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쯤 고양시 장항동 라페스타 거리 중앙 부분 상가 건물 2층의 한 빙수 전문 카페에서 화재가 발생해 8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이날 오후 11시16분께 진화됐지만 남은 불이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30여 명을 구하기 위해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연기를 흡입하거나 부상을 입은 30여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산 라페스타 인근 상가 화재, 30여명 병원행
김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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