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달성정보고(소프트웨어 분야), 영천상업고(식품품질관리 분야) 2교를 제10차 마이스터고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개교는 마이스터고 지정 협의를 신청한 6개 특성화고 중, 직업교육 및 관련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 달성정보고는 대전 대덕전자기계고를 잇는 두 번째 소프트웨어 분야 마이스터고로서 인력 수요가 많은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고졸 인력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달성정보고가 소프트웨어분야 마이스터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소․대학․산업체 경력자 등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교원을 확보하여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교내에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여 재학생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 영천상업고는 식품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식품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실험실습실 신축 및 기자재 확충비 등 대규모 예산 지원과 지역산업 연계 마이스터 양성을 위해 산업체․대학과의 협력적 진로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영천시는 지역전략산업인 식품산업 클러스터 단지 조성과 연계하여 마이스터고 컨설팅 지원, 마이스터고 기반 구축․운영비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마이스터고 기반 조성을 통해 오는 2016년 3월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