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시간 숙성 한우등심과 바른 먹거리로 소비자 만족도 높여
<우판등심> 수원점은 송도 유원지 인천본점에 이은 두 번째 점포다. 500시간 숙성한 한우등심을 무쇠판에 구워먹는 한우식당으로 지난 12월 개점했다. 숙성한우등심 1인분(150g) 2만7500원과 후식 식사메뉴 세 가지로 메뉴구성은 단출한 편이다.

그렇기에 최혜란 대표는 식재료 구매에 더욱 엄격하다. 원육의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원육 선별과 숙성에 공을 들인다. 마블링 좋은 한우등심을 500시간 냉장숙성하여 육즙이 풍부하고, 구웠을 때 고소한 맛이 난다.

장인이 만든 우판에 굽는 한우 숙성등심 <우판등심>

등심과 함께 구워먹는 양파는 국내 최고 품질의 경남 함양 명품양파를 쓴다. 게르마늄 토양에서 자란 함양양파는 단단한 질감과 적당히 맵고 달콤하다. 소금은 신안 신의도에서 일조량 가장 높은 8월에 채취한 천일염을 3년 이상 간수를 빼서 쓴다.
식품명인 36호 순창 문옥례된장으로 끓이는 한우된장죽, 직접 담군 깍두기와 볶아내는 우판볶음밥, 쨍한 맛의 열무국수 등 세 가지 식사 메뉴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믿을 수 있고 맛과 명성이 검증된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해 바른 먹거리로 소구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 지리적 강점을 살려 각종 모임 장소로 부상

<우판등심>에서는 한우를 굽는 무쇠판을 ‘우판’이라고 명명했다. 비슷한 콘셉트의 한우식당과 차별화를 위해 제작비용이 곱절이지만 경기 무형문화재 제 45호 주물장에게 우판 제작을 의뢰했다.


우판은 원육의 맛을 최대로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 일반 무쇠판에 비해 열 전도율과 열 보존능력이 뛰어나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마이야르 반응’이 쉽게 일어나 등심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우판등심> 수원점은 수원 영통 신동에 위치,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삼성 디지털시티와 인접하여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넓은 주차시설까지 갖췄다.

수원에 흔치 않은 숙성등심 전문점과 효율적인 접근성을 묶어 크고 작은 모임의 회식장소로 포지셔닝했다. 170석의 다다미스타일 입식테이블과 여러 사이즈의 독립 룸까지 두루 갖춰 각종 연회에 적합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