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협박사건과 관련한 2차 공판에 증인 출석 중인 이병헌(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2014년 11월 협박사건과 관련한 2차 공판에 증인 출석 중인 이병헌(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이병헌 이지연’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이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가 공개됐다. 이에 야구선수 겸 방송인 강병규가 이를 언급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병규는 지난 1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ㅎㅎㅎ,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라는 글과 함께 ‘이병헌 사건, 알려지지 않은 5일’이라는 제목의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 기사를 링크했다.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의 5차례 만남에 대해 전하며 이들이 주고받은 문자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병헌과 이지연은 7월 1일 소개를 받는 자리 이후 7월 3일, 31일, 8월 14일 등 총 5차례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물었고,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답하자 이병헌은 “너”라고 보냈다. 이어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우리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등의 다소 수위가 높은 멘트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병헌과 이지연의 어머니는 2살 차이며, 다희의 어머니와는 동갑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이다. 정말 유감이다. 강경하게 법적 대처를 검토 중”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10월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 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후,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16일 결심 공판을 통해 이지연과 글램 다희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사진=머니투데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