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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첫방 간미연’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가 첫방에서 9.2%(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피노키오’는 11.8%, KBS2TV ‘왕의 얼굴’은 7.3%의 시청률을 기록해 ‘킬미 힐미’는 수목극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킬미 힐미’ 첫 방송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개인적인 상처 때문에 다중 인격장애를 앓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차도현은 한국에서 우연히 오리진(황정음 분)과 처음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이 범상치 않은 인연임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과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 오리진의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한편, 가수 간미연이 ‘킬미 힐미’ 첫방에서 미스터리녀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간미연은 미국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는 도현에게 끈적끈적한 말투로 “안녕? 오늘은 젠틀하네”라면서 도현에게 말을 건넸다.
하지만, 도현은 대답이 없고 간미연은 “난 어제처럼 섹시한게 더 좋은데”라고 다시 한 번 말을 했고, 이에 도현은 작게 입을 가리며 “저기 실례지만, 누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간미연은 앙칼지게 앞에 놓인 물 잔을 도현에게 뿌리고 가버리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MBC ‘킬미 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