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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준석 손수조’ ‘김무성 수첩’ /사진=뉴스1(뉴스웨이 제공) |
‘김무성 이준석 손수조’ ‘김무성 수첩’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 메모 내용 중 ‘문건 파동 배후는 K, Y’라는 내용이 공개된 후 이준석 새누리당 전 혁신위원장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대표가 수첩을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수첩에는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수첩에 적힌 K, Y에 대해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이준석 전 위원장이 “작년 연말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 등과 가진 술자리에서 음 행정관이 문건 파동의 배후로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황당한 얘기였지만 알고 있으라는 차원에서 지난 6일 김 대표와 유 의원에게 이런 사실을 전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청와대 인근에서 음종환, 이준석, 손수조 등 모두 5명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음종환 행정관은 지난달 저녁 자리에서 김 대표와 유 의원을 언급한 것은 맞지만 이들을 문건 파동의 배후로 지목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논란이 일자 김 대표는 “내용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