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폭음’ ‘소닉붐’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대전 폭음’ ‘소닉붐’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대전 폭음’ ‘소닉붐’

대전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발음이 두 번 감지돼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21일 여러 SNS 이용자들은 대전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하고 있다. 이 폭발음으로 창문과 의자가 흔들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에는 “폭발음 두 번 들었다”, “대전 유성에서도 느껴진다” 등 대전 폭발음에 대한 글이 게재되고 있다.

이 가운데 폭발음의 정체로 가장 많이 추측되는 것은 소닉붐이다.

소닉붐은 제트기가 급강하하여 음속을 돌파하거나 음속에서 감속했을 때 생기는 충격파가 지상에 도달해 생기는 폭발음을 말하는 것으로, 2012년 발생한 소닉붐과 흡사하다고 여겨진다.

당시 공군은 대전 상공에서 비행훈련을 하던 KF-16 전투기 편대 2대 가운데 1대가 7~8초간 음속을 돌파해 ‘음속폭음’을 일으켰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