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특가 프로모션 홈페이지 서버 늘리고 사과했지만… 아직도 '불통'

 

‘제주항공 특가 프로모션’

제주항공이 특가 프로모션 홈페이지 마비 사태를 빚은 것에 대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21일 제주항공은 “현재는 프로모션 오픈 초기인 관계로 사이트 접속이 어렵다”고 운을 뗀 뒤 “오픈 당일 고객님들의 많은 사이트 방문이 예상돼 서버와 네트워크를 약 3배가량 늘리는 등의 준비를 했으나 저희들의 예측을 벗어나는 트래픽이 발생해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 노선을 최대 95%까지 할인한다고 발표했고, 이후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돼 방문자의 불편을 초래했다.

한편, 이번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서울·부산·대구·청주를 출발해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권의 경우 4개 노선 모두 최저 특가 운임이 2만83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편도)부터 시작해 일본 노선은 5만∼7만원대, 동남아시아 노선은 11만원대에서 최저 운임이 매겨졌다.

예약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