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해결

평범한 재료를 활용해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코스 요리로 이색적인 맛도 경험 해보고 주머니 사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제공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 라멘 샐러드부터 정통 돈코츠 라멘까지! 

간편한 식사 대용으로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라면’을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품격 있는 코스 요리로 맛볼 수 있다면 어떨까.

압구정에 위치한 일본식라멘전문점 ‘잇푸도(IPPUDO)’에서는 고객의 입맛에 맞게 에피타이저부터 본요리까지 라멘을 주 재료로 한 메뉴들을 일명 코스 요리 형식으로 선택해 맛볼 수 있다. 

라멘전문점인만큼 가장 인기 있는 에피타이저는 ‘라멘 샐러드’. 차가운 라멘과 싱싱한 야채에 유자 드레싱과 송로버섯 오일을 곁들인 조합이 이색적이다.

에피타이저로 식욕이 한껏 올랐다면 메인 요리인 라멘 한 그릇으로 허기진 배를 따뜻하게 채워보자. 잇푸도에서 선보이는 라멘은 기본 메뉴인 정통 하카타 돈코츠라멘 ‘시로마루 모토아지’부터 매콤한 ‘카라카멘’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라멘은 목이 버섯과 숙주가 곁들어진 진하고 산뜻한 맛이 일품인 ‘아카마루 신아지’다. 

깔끔한 국물을 원한다면 돈코츠 육수에 잇푸도만의 간장 소스인 쇼유타레가 어우러진 ‘쇼유돈코츠’를 선택하는 것도 좋겠다. 뜨거운 라멘 국물로 속을 데웠다면, 오레오 쿠키가 버무려진 ‘오레오 빙수’나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레몬 소르베’ 디저트로 시원하게 마무리 하면 된다.

◇ 종류별 치킨을 모두 맛보고 싶다면? 치킨 코스요리..

치킨을 주문할 때마다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 사이에서 고민했다면 종류별 치킨을 모두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소개한다.

이태원에 위치한 치킨코스요리전문점 ‘안(安)치킨샐러드’에서는 대표 국민 야식인 ‘치킨’을 활용한 치킨 코스 요리로 주목 받고 있다. 

본격적으로 치킨을 먹기 전 식욕을 돋구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아몬드와 땅콩이 어우러진 싱싱한 샐러드에 안치킨샐러드에서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와 특제 소스를 듬뿍 얹어 양도 푸짐하다.

치킨마니아라면 가장 기대해도 좋을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연달아 맛볼 수 있는 시간이다. 

안치킨앤샐러드에서 가장 인기 많은 매콤하고 짭조롬한 수제 순살 닭다리살로 만든 ‘안치킨’은 야들야들한 닭의 속살을 바삭하게 튀겨 한 입에 먹기 좋게 나온다. 

안치킨샐러드만의 염지로 숙성시키고 건강한 콩기름으로 튀겨 맛과 건강을 모두 사로잡은 ‘오리지널 후라이드 치킨’의 맛도 일품. 매콤한 치킨을 맛보고 싶을 고객을 위해 직접 개발한 특제 소스에 버무려 불에 볶고 졸여 만든 신개념 양념 치킨 ‘쫄닭’도 차례로 나온다. 

마지막으로 치킨의 느끼한 맛을 한 번에 잡아 줄 ‘요거트 에그 아이스크림’으로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 해보자.

◇ 대한민국 대표 고기 음식 ‘삼겹살’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다!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 성신여대 인근에 위치한 삼겹살전문점 ‘칠백집’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고기 음식으로 꼽히는 ‘삼겹살’을 활용한 코스 요리로 젊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의 에피타이저는 치즈 가루를 얹은 야채를 구워서 먹는 일명 ‘야채 구이’. 불에 녹은 치즈가 야채 깊숙이 들어갈 때까지 기다린 후, 먹기 좋게 잘라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이어 본 요리인 삼겹살을 맛볼 차례. 삼겹살과 함께 김치, 콩나물, 버섯 등을 노릇노릇하게 익힌 후 한약재가 들어간 칠백집만의 특제소스, 불고기 소스, 쌈장 소스, 소금 등 취향대로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구운 삼겹살로 혹 속이 느끼하다면 떡과 어묵이 푸짐하게 들어간 매콤한 ‘불오징어’로 속을 확 깨워 보는 것도 좋겠다. 마지막으로 밥이 없어 아쉬울 고객들을 위해 배를 든든하게 해줄 볶음밥까지 맛보면 칠백집에서 준비한 코스요리를 모두 맛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