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15년 창업 자금 1조4970억원 지원 발표
올해도 안정적이고 사후관리 철저한 프랜차이즈 창업 인기 예상

▲ 창업박람회 상담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 창업박람회 상담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최근 정부와 여러 기관의 2015년 창업 자금 지원 정책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예비 창업자와 기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교육, 마케팅 및 자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5년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계획에 총 1조497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처음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의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창업자금’ 부문에 지원하면 연 최대 3.27%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 부분에 자금 소진 시까지 5970억원을 지원한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하는 ‘소상공인창업학교’를 수료하면 연 3.12% 금리를 적용해 더욱 낮은 금리로 창업 자본을 확보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고 7000만원 이내로 거치 기간 2년 포함 5년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 방식은 거치 한도 기간 후 상환 기간 동안 대출 금액 70%는 3개월마다 균등 분할해 상환하고, 30%는 상환 기간 만료 시에 일시 상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소상공인창업자급 취급 은행은 국민, 기업, 신한, 우리 등 20개 기관에서 진행한다.

◇ 첫 사업의 두려움, 안정적 프랜차이로 해결?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창업인은 자금, 정보력, 아이디어 등 많은 것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미 탄탄한 자본을 기반으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 보이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선호한다. 

하지만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 안정성과 정보력에 의지해 우후죽순 생겨난 가맹점이 3년을 버티지 못 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다. 이는 바로 본사의 몸 불리기에 급급한 가맹점 오픈과 더불어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후관리가 잘 되는 프랜차이즈는 어떤 브랜드가 있을까?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꾸준히 성장해온 증표라고 할 수 있다. 우후죽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창업자와 본사 모두가 윈-윈 하기 위한 꼼꼼한 정보 수집과 꾸준히 개발되는 메뉴, 그리고 철저한 사후관리는 프랜차이즈 기본이다.

반찬전문점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100% 창업보증제를 통해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일반 프랜차이즈 반찬전문점보다 150여종의 많은 품목으로 다시찾아오는 재구매율을 높여 주목받고 있다.

또 월남쌈 샤브 & 구이 전문점 ‘샤브향’은 기존 가맹점주가 새로운 가맹점을 추가 오픈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로, 현재 전국 204호점까지 계약이 성사된 상태로 곧 200호점이 오픈한다.

스몰비어 차별성을 높이고 있는 '오땅비어'는 전국매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감자튀김에서 오징어를 기반으로 하는 톡톡튀는 맛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경험이 많은 가맹본부로 사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