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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은 소폭 감소한 반면 수도권 주택거래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강남3구에서는 전년대비 되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9일 발표한 '2015년 2월 주택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8864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0.4% 감소했고 전월에 비하면 0.6% 줄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2월 주택거래량은 각각 1만2990건, 3만75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4.3% 증가했다. 하지만 강남3구의 주택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강남3구의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194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강북은 9.9% 증가했다. 한강 이남 서울시내 전체의 주택거래량 역시 전년 동월대비 10.8% 늘었다. 강남3구만 유독 감소세를 보인 것.
한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주택거래는 줄었다. 지방 전체의 2월 주택거래량은 4만1362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3% 감소했다. 지방광역시보다 지방도의 감소세가 더 컸다. 세종시 역시 지난달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줄어든 159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