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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 /사진=뉴스1 |
지난 주말, 봄이 오는 듯 따뜻했던 날씨는 9일 현재 기온이 뚝 떨어져 ‘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됐다.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리고, 동시에 전국 곳곳에 건조 주의보를 내렸다.
서울에서 3월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06년 3월 11일 이후 9년 만이다.
한파주의보는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과 10도 이상 벌어지거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혹은 급격히 낮은 기온으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에 초속 7m가 넘는 찬바람까지 더해져 직장인들의 퇴근길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화요일인 10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한낮에도 오늘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뚝 떨어질 전망이어서 두툼한 겨울옷을 다시 꺼내 입어야겠다.
이번 꽃샘추위는 목요일(12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져 이번 주말에는 다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