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부채춤' /사진=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 트위터 캡처
'리퍼트 부채춤' /사진=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 트위터 캡처

'리퍼트 부채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리퍼트 부채춤’을 춘 사람들에게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9일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상상해 보았다. 내가 병실에 누워있는데, 누군가 쾌유를 빈다고 고양이 고기를 가져오고, 창밖에는 아줌마들이 부채춤에 발레를 추고, 늙은 아저씨가 멍석깔고 석고대죄를 하고. 이게 무슨 초현실주의적 상황이란 말인가"라고 글을 올렸다.

진 교수는 "거기에 느닷없이 난타공연은 왜? 김기종 식칼 기념이냐? 웃겨서 뒤집어지다가 섬뜩해지다가 다시 뒤집어지다가 섬뜩해지다가 하여튼 심경을 복잡하게 만드는 사태"라며 "이 기세라면 리퍼트 대사에게 퇴원기념으로 함께 강남스타일 추자고 할지도"라고 비꼬았다.

앞서 7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한성총회 소속 신도들은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마크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발레, 부채춤, 난타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