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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바이 소니아 리키엘의 이번 컬렉션은 1980년대의 영국의 포스트 펑크와 파리지앵의 무심하면서도 시니컬한 감성의 접점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듯 했다.
마치 당시 남성이 지배하던 음악계에서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보인 영국의 여성 뮤지션 ‘더 슬리츠(The Slite)’의 기타리스트인 비브 알 버틴(Viv Albertine)의 반항적이면서도 야생적인 느낌을 연상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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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소니아 리키엘의 시그니처인 ‘스트라이프’가 보다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었는데 이것은 바로크 풍의 꽃 무늬와 펠트 울을 덧대어 소용돌이치듯 멋스럽게 표현한 코트라던가 페이크 퍼 조각이 멋스러운 빅 스트라이프 스카프에서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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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에나멜 소재의 부츠와 메리 제인 슈즈로 뉴 제너레이션에 걸맞는 패션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미지제공=소니아 바이 소니아리키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