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이완구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 '경남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와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스1
'문재인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이완구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 '경남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와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스1

'문재인 지지율' '김무성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이완구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 '경남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9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24.0%로 10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리얼미터의 3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7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1주일 전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42.8%(매우 잘함 14.8%, 잘하는 편 28.0%)를 기록,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9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부정평가는 4.4%포인트 하락한 50.2%(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8.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7.4%포인트로, 7.9%포인트 좁혀졌다.

일간 단위로는 박 대통령이 중동순방 귀국 직후 미국대사 병문안을 했던 9일 44.1%로 시작해 10일에는 46.1%까지 상승했으나, '종북 논쟁' 과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당·청 간 이견이 불거지며 11일 44.4%로 상승세가 꺾였다.

12일에는 41.8%, 13일에는 39.4%까지 하락했는데, 최종 주간집계는 42.8%로 마감됐다.

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거의 모든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5%포인트 상승), 대구·경북(5.1%포인트 상승), 광주·전라(4.7%포인트 상승), 대전·충청·세종(3.8%포인트 상승), 서울(3.3%포인트 상승)에서 주로 올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3%포인트 상승)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30대(4.0%포인트 상승), 40대(3.2%포인트 상승), 50대(2.7%포인트 상승), 20대(0.3%포인트 상승)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6주간 핵심 지지층, 이른바 '집토끼'계층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13.4%포인트 상승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크게 호전됐고, 60대 이상에서는 19.8%포인트가 올라 1월 1주차 이후 9주 만에 다시 70%대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24.0%로 10주 연속 선두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 주 조사에 비해 0.5%포인트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은 다소 둔화됐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서울(1.8%포인트 상승), 대구·경북(1.2%포인트 상승), 20대(1.7%포인트 상승), 새정치연합 지지층(6.1%포인트 상승), 중도성향(3.3%포인트 상승)에서 올랐다.

반면 경기·인천(3.2%포인트 하락), 광주·전라(1.7%포인트 하락), 60대 이상(1.7%포인트 하락), 진보성향(10.0%포인트 하락)에서는 하락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주 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8%로 2.3%포인트 하락했으나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는 대구·경북(20.1%)에서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서며 1위를 지켰고, 60대 이상(23.1%)에서도 3.3%포인트 하락했지만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 간 격차는 1.8%포인트 벌어진 13.2%포인트로 집계됐다.

박원순 시장은 0.6%포인트 하락한 10.3%로 3주 연속 3위에 머물렀다.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 간 격차는 1.7%포인트 좁혀진 0.5%포인트로 나타났다.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이완구 총리는 1.3%포인트 상승한 8.0%로 안철수 전 대표를 밀어내고 5주 만에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철수 전 대표는 7.4%로 0.2%포인트 상승했으나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몽준 전 대표는 0.1%포인트 상승한 6.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6.3%로 7위, 주중 무상급식과 관련해 언론 노출 빈도가 잦았던 홍준표 지사가 5.7%로 8위, 남경필 지사가 3.9%로 9위, 안희정 지사가 3.7%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9일부터 1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를 병행한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