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리이야기>는 2011년 말레이시아와 해외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제작된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201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부분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사업성을 두루 인정받은 작품이다.
지난 시즌1은 총 78편이 제작되었는데, 익숙한 한국 전래동화를 비롯하여, 이솝이야기, 안데르센 이야기와 중국, 미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영국, 러시아, 필란드 등의 세계 이야기들을 토대로 하여 각 나라의 문화와 배경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시즌 2에서는 캐릭터, 제작 방식, 길이(분량), 내용의 변화가 눈에 띈다. 먼저 메인 캐릭터인 ‘잉키’의 경우 시즌 1보다 내적 외적으로 좀 더 존재감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에피소드 내에서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그에 따라 외적인 디자인도 귀여운 면을 부각되도록 전면적으로 수정되어 주인공인 어리와도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제작방식에 있어서도 디지털 컷아웃 기법을 적극 사용하여 지난 1기에 비해 시각적인 재미가 많이 향상되었다.
특히 주인공 어리가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이 3D 입체적인 느낌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1시즌이 7분 30초 길이의 영상이었던데 비해, 이번 시즌2는 11분 30초 길이로 제작되어 배 가까이 길어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구성이 풍부해 졌고 이에 따라 캐릭터들 간의 코믹한 연출이 한 층 보강되었다.
한편 시즌1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래동화를 아이들에게 소개했다면, 이번 시즌 2에서는 시즌 1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전 세계 각국의 유명 전래동화들을 다룬다.
이에 자연스럽게 세계 각국의 문화와 배경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
제작사인 NHC MEDIA(대표 나현채) 측은 "재미와 감동, 교육적인 면까지 모두 담아내어 개발했다"면서, "주인공 어리가 명작동화 속에 들어가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모험을 즐기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제공=NHC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