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사진=JTBC '이영돈 PD가 간다' 캡처
'이영돈' /사진=JTBC '이영돈 PD가 간다' 캡처

'이영돈'

JTBC가 이영돈 PD의 출연 방송들을 방영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영돈 PD는 '이영돈이 간다'와 '에브리바디'에 출연 중이다.

26일 JTBC는 공식 홈페이지에 '이영돈 PD 식음료 광고 출연 관련 JTBC 공식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이영돈 PD는 JTBC와 지난해 9월부터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올해 2월부터 '이영돈 PD가 간다'를 제작하고 있다. 3월 15일과 22일에는 '그릭 요거트'를 다뤘다"며 "방송 3일 후인 3월25일, JTBC는 이영돈 PD가 식음료 광고의 모델로 출연했음을 알게 됐다. 이영돈 PD는 광고 계약 사항에 대해 사전에 JTBC에 어떠한 설명이나 내용 공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JTBC는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영돈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영돈 PD는 '이영돈 PD가 간다'의 그릭 요거트 편 취재 방식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렸고 지난 25일에는 특정 기업의 요거트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