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갤럭시 S6 퍼스트 룩' 쇼에서 S6와 엣지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갤럭시 S6 퍼스트 룩' 쇼에서 S6와 엣지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공식 예약 판매한다.

27일(한국시간) 삼성 모바일기기 전문 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7일(오늘)부터 이동통신사를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AT&T와 스프린트, T모바일, 버라이즌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단, 출시일은 전세계 모두 동일한 4월 10일부터다.

T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6(32GB) 모델의 경우 무약정으로 679.92달러(한화 약 75만원)다. 64GB와 128GB 제품은 각각 759.99달러(약 84만원), 859.99달러(약 95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S6엣지는 무약정으로 32GB는 779.76달러(약 86만원), 64GB는 859.83달러(약 95만원), 128GB는 959.83달러(약 105만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2년 약정으로 구매하면 매월 28.33달러(약 3만1300원)에 갤럭시S6를, 갤럭시S6엣지는 매월 32.49달러로 갤럭시S6 엣지를 구매할 수 있다.

AT&T는 소폭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갤럭시S6는 685달러(약 76만원)부터, 갤럭시S6엣지는 814달러(약 9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이보다 늦은 오는 4월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밖에 선불 요금제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이동통신사들도 갤럭시S6의 판매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4월 1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를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고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