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종사자들은 영화 VOD서비스의 이용이 지금보다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화콘텐츠 이용행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영화제작자, 감독 등 영화산업종사자 179명(남성 81명, 여성 98명)을 대상으로 2015년 3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진행되었다.

이에 조사 결과, 영화산업종사자들은 유료 TV 플랫폼에서 영화VOD서비스 다양화에 따라 앞으로 그 이용 또한 지금보다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 참여한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96.1%가 앞으로 극장동시상영 영화를 영화관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VOD를 통해 이용하는 사람이 계속 더 증가하거나 적어도 지금과 같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 될 것으로 VOD서비스를 통한 영화시청 변화를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은 미개봉 영화조차도 영화관에서 개봉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가정에서 유료매체 플랫폼 VOD서비스를 통해서 영화를 접하는 이용자 수가 지금보다 더 증가하거나 적어도 지금과 같은 비슷한 수준에서 이용자수가 유지 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영화유통산업 변화를 보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92.2%)

또 이들 영화산업 종사자들은 현재 이용하고 있는VOD 영화 서비스의 좋은 점으로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시청’ 할 수 있다는 점(응답자27.3%), 그 다음으로는 ‘최신작이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 점(응답자 19.8%)’, ‘무료VOD가 많은 점(응답자17.4%)’ 순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흥미롭게 발견한 것은 상당수의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유료TV서비스에서 제공하는 VOD서비스를 통해 실제 많은 영화를 시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TV를 통해 영화VOD를 즐겨 시청하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26.0% 였으며, 월평균 영화VOD 구입비용은 5800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비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IPTV를 통한VOD구매비용이 7300원으로 높았고, 반면 케이블TV 를 통해서는 월 2000원 정도 지출하고 있어 두 서비스 플랫폼간의 VOD 영화 구매비용 차이가 두드러졌다.

한편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가입하고 있는 유료TV서비스는 KT 올레 tv/ KT 올레 스카이라이프가 49.0%로 가장 높고, 이어 SK브로드밴드 Btv 23.8%, LGU+tv(tvG) 12.6%, C&M 케이블TV 8.6%, 티브로드 케이블TV 2.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