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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
국제유가가 미국 내 원유 생산이 감소하고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84달러(3.53%) 상승한 배럴당 5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30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98센트(1.69%) 오른 배럴당 59.1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줄어드는 반면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올해 하루 원유 생산량은 기존 935만배럴 보다 12만배럴 적은 923만배럴 전망"이라며 "올해 수요 증가분은 하루 31만배럴에서 33만배럴로, 내년 증가분은 7만 배럴에서 9만 배럴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미국 내 원유 시추기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충분치 않다"며 "단기적으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장기적으로는 배럴당 65달러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