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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 /사진=뉴스1 DB |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은 구본선 대구서부지청장과 김석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을 포함해 검사 10여 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우선 경남기업과 계열사에서 2007년부터 370여 차례에 걸쳐 한 번에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빠져나간 의문의 32억 원이 어디에 쓰였는지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경남기업 회계 책임자가 성 전 회장 지시로 계열사 돈 5500만원을 인출해 성 전 회장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인된 32억 원 외에 또다른 비자금이 있는지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