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편의점 아이스드링크의 인기도 날씨만큼이나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주말 아이스드링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기간 4.24~26) 13% 성장하는 등, 전체 음료 (+9.5%)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여름 대표 음료 상품임을 입증했다.
▲ CU(씨유)가 이른 무더위에 맞춰, 기존 제품(190ml) 보다 2배 커진 ‘Big델라페(380ml)’ 출시했다. (제공=CU)
▲ CU(씨유)가 이른 무더위에 맞춰, 기존 제품(190ml) 보다 2배 커진 ‘Big델라페(380ml)’ 출시했다. (제공=CU)

이런 분위기에 맞춰, 프랜차이즈 편의점 ‘CU(씨유)’가 기존 아이스드링크 ‘델라페’를 2배 용량으로 키운 ‘Big 델라페 (380ml, 1,500원 / Big 컵얼음 포함)’을 출시했다.

‘Big 델라페’는 ‘델라페’ 중 인기 상품 4종 (아메리카노, 헤이즐럿, 블루레몬에이드, 복숭아아이스티)의 용량을 2배로 늘린 대용량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Big 델라페’는 음용량이 큰 남성들을 타겟으로 개발됐다. 실제로, 2014년 ‘델라페’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젊은 남성 (33%)과 중년 남성 (29%)이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이는 젊은 여성 (16%), 중년 여성 (8%)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용량은 2배 커졌지만 (190 ▶ 380ml) 가격은 1,500원으로 (Big 컵얼음 포함 가격) 기존 ‘델라페 (190ml, 1,000원) 보다 약 35% 저렴해졌다. (10ml 당 52 ▶ 39원)

또한, 2014년에 CU(씨유)에서 가장 많이 팔린 ‘델라페 컵얼음’도 ‘Big 델라페’에 맞춰 2배 커진 ‘Big 컵얼음’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이스드링크 외에도 탄산음료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마시기 적당해, 무더워진 날씨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CU(씨유)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