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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세자매 자살' '부천 세자매' /자료=YTN 뉴스 캡처 |
'부천 세자매 자살' '부천 세자매'
지난 25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세자매가 사망했다.
이들은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져 당초 생활고 비관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들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넉넉하지는 않지만 빚에 몰리거나 크게 힘든 상황은 아니다"며 "딸들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세자매 중 두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실직한 것으로 확인돼 일각에서는 '취업난'이 자살의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1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10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 증가했다. 실업률과 계절조정 실업률은 각각 3.9%, 3.7%로 전년동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