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기 A지역의 한 교육청이 해당 지역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개교에서 고열·감기·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학생이 141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1곳에서만 10여명의 학생이 발열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고, 중학교 1곳에서도 3~4명의 학생이 같은 증상을 보이며 자택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스1은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와 당황스럽다"며 "우선 더 이상의 확대를 막기 위해 학생 위생관리 지도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지역에서는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를 비롯해 5개 지역에서 150여개 학교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공·사립유치원 62곳, 특수학교 1곳, 초등학교 78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150개교로 알려졌다.
메르스 바이러스, 3차 감염 확산 우려… 경기도 학생 1413명 '고열·감기·기침'
박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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