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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3일 열린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메르스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휴업시 고려할 사항으로 학교급별·규모·인구밀도별 휴업 관련 대책을 보고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별로는 신체성숙도가 낮은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순으로 휴업을 검토(단, 특수학교는 최우선으로 고려) ▶학교 규모별로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부터 휴업을 검토 ▶인구 밀도상으로는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부터 휴업을 검토한다. 학급 및 학년 단위 휴업은 특정학급·학년의 감염률이나 확산 속도가 높고 빠를 경우 질병요인만을 고려해 학교장이 최종 결정한 뒤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전날(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대책과 관련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7조에 의거 학교장 판단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체 휴업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한편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5명이 추가 발생해 총 30명으로 늘었다. 이 중에는 사망자 2명과 3차 감염자 3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