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 /사진=이미지투데이
'메르스 예방' /사진=이미지투데이

'메르스 예방' '메르스 3차감염' '메르스 환자 사망'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돼 총 환자 수가 총 30명으로 늘었다. 이 중 2명이 사망하고 3차 감염자는 3명으로 알려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또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 ▲기침·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릴 것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를 피할 것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할 것 ▲중동지역 여행(체류)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갈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3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한국에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과 중국으로 출국 예정인 사람이나 현지에 체류하는 일본인에 대한 감염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